발전소의 수입은 결국 한전에 보낸 전력량으로 정산됩니다. 그 전력량을 재는 곳이 발전소와 한전 선로가 만나는 지점의 MOF와 전력량계입니다. 발전소에서 가장 작아 보이지만, 돈과 직접 연결된 설비입니다.
왜 MOF가 필요한가
전력량계는 전압과 전류를 재서 전력량을 셉니다. 그런데 특고압 선로는 전압이 22,900볼트이고 전류도 수십 암페어가 넘습니다. 이 값을 전력량계에 그대로 넣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큰 전압과 전류를 정해진 비율로 작게 줄여 전력량계에 보내 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 PT(계기용 변압기): 높은 전압을 110볼트 정도로 줄입니다.
- CT(변류기): 큰 전류를 5암페어 정도로 줄입니다.
이 PT와 CT를 하나의 함에 모아 둔 것이 MOF(계기용 변성기함, Metering Out Fit)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부품을 하나씩 눌러 보세요.
MOF(계기용 변성기함)
PT 와 CT 를 한 함에 넣은 계량용 설비입니다. 발전소와 한전이 만나는 연계점에 두고, 여기서 잰 값이 정산의 기준이 됩니다.
특고압 선로의 높은 전압은 PT 가, 큰 전류는 CT 가 계량할 수 있는 크기로 줄여 전력량계에 보냅니다. 부품을 누르면 하는 일이 나옵니다. 구성은 일반적인 예입니다.
한전 봉인 설비 — 임의 조작 금지. MOF와 전력량계, 그 2차 배선은 한전이 봉인해 관리합니다. 이상이 의심되면 직접 열거나 손대지 말고 한전에 확인을 요청합니다.
한전이 봉인하는 이유
MOF와 전력량계는 발전소와 한전이 돈을 주고받는 기준인 거래용 계량 설비입니다. 그래서 한전이 설치·관리하고, 함과 단자에 봉인을 붙여 누구도 임의로 열거나 배선을 바꾸지 못하게 합니다. 발전소 운영자가 MOF를 직접 열거나 만지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이상이 의심되면 한전에 신고합니다.
현장에서는
MOF는 직접 손댈 수 없지만, 계량값을 꾸준히 보는 것은 운영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전력량계 값과 인버터 발전량 합계를 비교하면 계량 이상을 일찍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계량값과 인버터 발전량은 왜 다를까에서 이어집니다.
핵심 정리
- MOF는 PT와 CT를 모아 특고압 전압·전류를 계량할 수 있는 크기로 줄인다
- 전력량계는 MOF가 보낸 신호로 전력량을 쌓아 센다 — 이 값이 정산 기준이다
- 거래용 계량 설비라 한전이 봉인한다 — 임의로 열거나 만지지 않고, 이상은 한전에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