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값과 인버터 발전량은 왜 다를까

인버터들이 보낸 발전량을 다 더해도 한전 계량값과 딱 맞지 않습니다. 케이블과 변압기 손실, 소내 전력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차이와 이상 신호를 구분하는 법을 봅니다.

원리  07장 MOF와 계량 · 2026.10.21 업데이트

모니터링 화면의 인버터 발전량 합계와 한전 정산 자료의 계량값을 나란히 놓으면, 계량값이 조금 적습니다. 이 차이는 이상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입니다. 전기가 인버터에서 계량 지점까지 가는 동안 조금씩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인버터에서 계량 지점까지, 무엇이 빠지나

  • 저압 케이블 손실: 인버터에서 변압기까지 가는 동안 케이블 저항으로 열이 납니다.
  • 변압기 손실: 부하에 따라 커지는 동손과, 늘 생기는 철손이 빠집니다(손실과 효율 참고).
  • 특고압 케이블 손실: 변압기에서 계량 지점까지의 케이블 손실입니다.
  • 소내 전력: 감시 설비, 환기팬, 조명 등 발전소가 스스로 쓰는 전력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인버터 출력 100이 계량 지점에 닿기까지 무엇이 얼마나 빠지는지 보세요. “하루 전체”로 바꾸면 밤에 생기는 일도 보입니다.

계량값과 인버터 발전량은 왜 다를까예시
인버터 출력 = 10010097.595100인버터 출력 합계−0.8저압 케이블−0.9변압기 동손−0.3변압기 철손−0.2특고압 케이블−0.3소내 전력97.5계량값(송전)

인버터가 낸 전력이 계량점(MOF)에 닿기까지 케이블과 변압기에서 열로 조금씩 사라지고, 발전소가 스스로 쓰는 전력도 빠집니다. 그래서 계량값은 인버터 발전량 합계보다 늘 조금 작습니다. 비율은 모두 예시입니다.

계량값(송전)
97.5
전체 차이
2.5 %
가장 큰 손실
변압기 동손
기간
낮(발전 중)
기간

손실 슬라이더와 기간을 바꿔 계량값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세요.

한전 봉인 설비 — 임의 조작 금지. MOF와 전력량계, 그 2차 배선은 한전이 봉인해 관리합니다. 이상이 의심되면 직접 열거나 손대지 말고 한전에 확인을 요청합니다.

밤에는 한전에서 받아 쓴다

해가 진 뒤에는 인버터 출력이 0이지만, 변압기 철손과 소내 전력은 계속 생깁니다. 이 전력은 한전 계통에서 거꾸로 받아 씁니다(수전). 그래서 하루 전체로 보면 낮의 손실에 밤의 수전까지 더해져 차이가 조금 더 커집니다. 송전량과 수전량은 전력량계에서 따로 쌓입니다.

차이의 ‘크기’보다 ‘변화’를 본다

손실 비율은 발전소 구성에 따라 다르므로, 정답 같은 숫자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발전소의 평소 차이를 알아 두고, 그것이 갑자기 바뀌는지 보는 것입니다.

  • 차이가 갑자기 커졌다: 계량 쪽 이상(CT 2차 문제, PT 퓨즈 단선 등)이나, 모니터링에 잡히지 않는 손실·누설을 의심합니다.
  • 계량값이 인버터 합계보다 커졌다: 인버터 데이터 수집 누락이나 배율 오류를 의심합니다.
  • 통째로 몇 배씩 다르다: 배율 적용 오류를 의심합니다(변성비와 배율 참고).

계량 쪽이 의심되면 MOF와 계량기는 직접 만지지 말고 한전에 확인을 요청합니다.

핵심 정리

  • 계량값은 케이블·변압기 손실과 소내 전력만큼 인버터 합계보다 작은 것이 정상이다
  • 밤에는 철손과 소내 전력을 한전에서 받아 쓴다(수전)
  • 평소 차이를 알아 두고, 차이가 갑자기 바뀌면 계량·수집 이상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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