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의 이상은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열로는 드러납니다. 전기를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는 부분은 빛 에너지를 열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화상 카메라로 모듈을 찍으면, 이상 유형마다 뜨거운 자리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상 유형별 열 무늬
아래 그림에서 이상 유형을 하나씩 골라 보고, 셀을 눌러 온도를 읽어 보세요.
셀 한 장만 유난히 뜨겁습니다. 셀 손상·그늘·오염 자국을 의심합니다. 오래 두면 백시트가 타거나 유리가 깨질 수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온도 차이를 색으로 보여 줍니다. 이상 유형마다 뜨거운 자리의 모양이 달라서, 모양만 보고도 무엇을 의심할지 좁힐 수 있습니다. 셀을 누르면 온도를 읽습니다. 온도와 판정 기준은 예시입니다.
- 고른 셀 온도
- 68.7 °C
- 평균
- 44.8 °C
- ΔT (평균과 차이)
- +23.9 °C
- 판정(예시)
- 우선 점검
이상 유형을 바꾸고 셀을 눌러 온도와 ΔT 를 읽어 보세요.
| 무늬 | 의심할 것 |
|---|---|
| 셀 한 장만 뜨거움 | 셀 손상, 작고 진한 그늘(새똥·낙엽), 열점 |
| 모듈 안 한 구간(셀 두 줄)이 통째로 따뜻함 | 그 구간의 바이패스 다이오드가 동작 중 (셀 손상·그늘·다이오드 고장) |
| 모듈 한 장 전체가 고르게 따뜻함 | 모듈이 전기를 내보내지 못함 — 커넥터 빠짐, 단선 |
| 정션박스 자리가 점처럼 뜨거움 | 다이오드·단자 접촉 불량 |
| 스트링 끝 모듈의 테두리 셀이 얼룩덜룩 | 전위 유도 열화(PID) |
| 아래 테두리를 따라 줄무늬 | 흙먼지·이끼 같은 아래쪽 오염 |
온도 차이(ΔT)로 판단한다
열화상에서는 절대 온도보다 주변 정상 셀과의 온도 차이(ΔT)를 봅니다. 그림의 판정은 ΔT가 클수록 점검을 서두르는 예시 기준입니다. 실제 판정 기준은 점검 기관과 계약, 관련 규격에 따라 다르고, 같은 ΔT라도 이상 유형에 따라 위험도가 다릅니다.
제대로 찍어야 제대로 보인다
열화상은 촬영 조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 햇빛이 충분할 때 찍습니다. 일사량이 약하면 전류가 적어 이상 부위의 온도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 발전 중일 때 찍습니다. 인버터가 멈춰 있으면 모든 모듈이 같은 상태라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 촬영 각도에 주의합니다. 유리 표면에 하늘이나 태양이 반사되면 뜨거운 자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바람이 강하면 온도 차이가 줄어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반디소프트는 설비점검 시스템에서 열화상 사진과 측정 온도를 점검 기록에 함께 남기고,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 서식의 열화상 측정 기록표로 정리합니다. 같은 자리를 주기적으로 찍어 이전 기록과 비교하면, 한 번 찍은 사진으로는 알기 어려운 진행 중인 이상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전기를 못 내보내는 부분은 빛을 열로 바꿔 열화상에 뜨겁게 보인다
- 뜨거운 자리의 모양(셀 하나·한 구간·모듈 전체·점·테두리)으로 원인을 좁힌다
- 절대 온도보다 주변과의 온도 차이(ΔT)로 판단한다 — 기준은 예시이며 상황마다 다르다
- 충분한 햇빛, 발전 중, 반사 없는 각도에서 찍어야 정확하다